유령(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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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2023-08-16 14:16
저라면 쥰지가 유령이냐고 물었을 때 덥썩 그렇다고 대답했을 것 같아요>.< 매력적인 의상을 너무 멋지게 소화하신 배우님💜 야망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쥰지의 연설 장면에 완전히 압도되었습니다..!
키즈리턴****2023-08-20 08:56
쥰지가 자꾸만 반전으로 막 좋은 사람일 것 같은 생각을 했다가 허를 찔린! ㅎㅎ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죠 저말고 같이 본 사람들도 “설마 설경구가 악역일까?” 그랬대요 ㅎㅎ 은근 나쁜(?) 성격 캐릭터들도 하셨는데도. 무대인사들 다 너무 재미있는 추억이었습니다!
sull****2023-08-20 09:50
유령은 미장센이 뛰어난 영화였어요.
두 여배우의 합도 대단했는데
그것도 배우님이 받쳐 주는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 같아요.
내용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 봤는데
배우님이 유령인 줄 알았어요
늘 새로운 인물을 창조하시는
배우님의 팬이라 행복합니다
두 여배우의 합도 대단했는데
그것도 배우님이 받쳐 주는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 같아요.
내용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 봤는데
배우님이 유령인 줄 알았어요
늘 새로운 인물을 창조하시는
배우님의 팬이라 행복합니다
9979****2023-08-20 23:05
저는.. 쥰지가 연설할 때 시선이 흔들리는 걸 보면서 그를 믿었는데..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한국영화의 전형'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저도 모르게 가졌던, 남자 배우들 중 가장 큰 인물은 무조건 착한, 정의로운 인물일 것이다, 때문에 '설경구' 배우님이 맡은 인물은 사실은 좋은 사람일 것이다 라는 제 편협한 관점을 두 여성을 통해 깨부수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음악이나 미장센도 물론 놀랐고요. 처음 봤을 때는 영화의 전체적인 측면을, 그 후로 N차 관람할 때는 인물들을 위주로 봤는데 전부 입체적인 인물이어서 좋았어요. 특히나 '쥰지'를 보여주신 배우님은 또 한 번 저를 놀라게 하고, 또 제가 사랑하는 배우님이셔서 행복했고요.
설메****2023-08-20 23:43
빗속에서 꺼질 듯 말 듯 하던 성냥 불씨가 밤을 불태우는 거대한 화염이 된 과정을 보여준 작품. 전반부의 추리극을 더 박진감있게 압축했다면 좋았을 것 같지만, 후반부의 액션이 좋았고 무엇보다 배우님의 악역 연기가 정말정말 좋았어요. 중반까지만 해도 정말 긴가민가해 하면서 배우님에게 깜박 속았다가, 막판에 일장 궤변을 늘어놓는 쥰지의 연설 씬에서 제법 충격을 받았었답니다 ㅋㅋ 기분 좋은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배우님께서 너무 잘생기셔서... 쥰지... 매국노라 차마 대놓고 좋아하진 못하겠지만... 허허... 그저 제가 아는 매국노 중에선 제일 섹시한 쓰레기라고 평하고 싶네요 u_u;; ㅋㅋㅋ